건강, 고혈압, 당뇨 예방, 치료

고지혈증 - 예방과 치료(약물요법과 비약물 요법) 본문

건강, 고혈압, 당뇨 예방, 치료

고지혈증 - 예방과 치료(약물요법과 비약물 요법)

포어앱 2022. 7. 22. 13:49

고지혈증 - 예방과 치료(약물요법과 비약물 요법)

고지혈증 - 예방과 치료(약물요법과 비약물 요법)
고지혈증 - 예방과 치료(약물요법과 비약물 요법)

고지혈증 치료에서 제일 먼저 시작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네, 당연히 비약물요법, 생활습관의 개선입니다. 식사를 조절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생활습관은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동시에 심뇌혈관질환 1차 예방의 기본 요소이기도 합니다. 그럼, 고지혈증의 비약물요법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고지혈증의 치료: 비약물요법

비약물요법 첫 번째는 식습관 개선입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 단 음식, 술을 피하고 굽거나 삶아서 조리하는 음식을 늘이는 것이죠. 다음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고혈압 치료와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3일 이상, 한 번에 1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중성지방이 감소하고 HDL-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음식 조절과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일 때 꼭 피해야 하는 음식이 있는데요. 특히 닭튀김은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음식입니다. 고기의 내장류와 새우 같은 고 콜레스테롤 식품과 포화지방산이 많은 가공식품도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노른자의 경우는 현재까지도 갑론을박이 있는데요. 건강한 사람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고지혈증 환자라면 섭취를 줄이는 것이 맞습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은 등푸른 생선과 잡곡, 해조류, 두부 등입니다. 견과류는 많이 먹으면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의 치료: 약물요법

다음은 약물요법입니다. 비약물요법으로 고지혈증이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경우 시행할 수 있고, 고지혈증 위험군에 속해 있거나 당뇨병, 심뇌혈관환자는 고지혈증 약물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미국의 경우 고지혈증 치료 대상자는 다음의 4개 군에 포함된 사람으로 비교적 범위가 넓습니다. 즉, 심뇌혈관질환 환자, LDL-콜레스테롤이 190㎎/dL 이상인 모든 성인, 당뇨병이 있거나 심혈관위험도가 7. 5% 이상인 40대 이상의 성인일 경우, 약물치료의 효과가 입증이 되었다고 보고, 지질저하제 복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LDL-콜레스테롤을 기준으로, 위험요인이 1개인 저위험군은 160㎎/dL부터 식이요법을 시작합니다. 위험요인이 2개 이상인 중등도 위험군은 130㎎/dL부터, 당뇨병이 있으면 100㎎/dL부터 식이요법을 하고 식이요법으로 안 되면 즉시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관상동맥질환 위험군 분류는 연령, 흡연여부, 고혈압, 저 HDL-콜레스테롤,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에 따라 구분됩니다. 위험군 분류에 따라서 치료 목표 또한 조금씩 다릅니다. 저위험도 환자의 경우 LDL-콜레스테롤을 160㎎/dL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치료하고, 당뇨병을 가진 고위험군 환자는 100㎎/dL 이하가 목표입니다.

고지혈증 약물요법

대표적으로 고지혈증에 쓰이는 약제는 '스타틴' 계열입니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탁월하게 감소시킵니다. 중성지방 감소 효과도 있고, HDL-콜레스테롤을 약간 높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에제티미브'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약물인데요. 스타틴 계열의 약과 함께 쓰면 추가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고중성지방혈증을 치료할 때에도 식이요법 후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음주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금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브린산 유도체'의 경우, 중성지방 감소 효과와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 증가 효과가 있습니다.

고지혈증 치료제의 부작용

여느 약과 마찬가지로 고지혈증의 치료 과정에서 일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타틴 계열 약물의 부작용으로는 흔히 간, 근육독성, 당뇨병 발생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간독성의 경우 실제 간 수치가 일시적으로 올라가긴 하지만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고요. 중단하면 곧바로 회복됩니다. 근육독성은 간혹 근육통을 호소하거나 근육효소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실제 이로 인한 근육손상은 만 명당 1명에게 발생하는 매우 드문 부작용입니다. 최근 스타틴이 당뇨병 발생을 증가시킨다고 논란이 되고 있지만 약 9% 정도 증가시키는 수준으로써 심혈관질환 예방효과에 비하면 이주 미미한 수준입니다.

마무리

고혈압과 고지혈증의 진단, 치료, 특히 비약물요법의 중요성과 약물요법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두 만성질환 치료의 기본은 비약물요법, 즉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식사를 조절하고 운동하는 것부터 1차 예방이 시작되는 것이고요. 이제 여러분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그리고 꼼꼼하게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Comments